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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15달만에 꽃가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이태현(26·현대)이 마침내 '2등 콤플렉스'에서 벗어났다.

이태현은 15일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용인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승전에서 신봉민(28·현대)에게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2000년 12월 천하장사대회 이후 1년3개월 만에 꽃가마를 탔다.

이태현은 지난해 지역장사 결승 두차례, 백두장사 결승에 세차례 올랐으나 모두 졌고, 지난달 설날장사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쳤었다.

첫판을 배지기로 내준 이태현은 둘째판을 배지기, 셋째판을 덧걸이로 따낸 뒤 넷째판에서 잡치기로 경기를 끝냈다.

용인=왕희수 기자

▶백두장사=이태현▶2품=염원준(LG)▶3품=권오식(현대)▶4품=백승일(LG)▶5품=김정필(현대)▶6품=김경수(LG)▶7품=황규연(신창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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