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창원시, 서비스산업 담당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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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다음달 1일 출범하는 통합 창원시의 행정조직은 기존 창원·마산·진해 3개 시의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14일 통합시 출범준비단 등에 따르면 3개 시의 18국 86과 365 담당은 7월부터 2실 9국 43과 178 담당(본청)으로 바뀐다. 본청 산하 5개 구청에는 40과 200 담당이 마련된다.

이 가운데 본청 기획실과 균형발전실의 부서장이 3급으로 격상돼 전면에 배치된다.

본청(887명)공무원의 배치비율은 4급(7개 국)은 창원·마산 각 3명, 진해 1명을 임명한다. 5급은 창원 17명, 마산 16명, 진해 11명을 배치하고 6급 이하는 창원 36.9%, 마산 37.1%, 진해 26%의 비율로 나눈다. 균형발전과·도시디자인과·도시재생과·투자유치과·부대이전과 등 5개 과로 구성되는 균형발전실은 3개 시 균형 발전을 담당한다. 특히 도시재생과 등에는 박 당선자의 뜻에 따라 마산을 위한 창동시장·어시장 팀, 워터프론트 팀, 진해 옛 해군 시설운전학부의 부지 발전을 위한 ‘시설운전학부 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통합시 발전을 위한 기업회의(Meeting)·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업무를 묶은 서비스산업 담당도 신설된다. 경제국에는 청년실업·공공일자리 담당 등을 둬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3개 시별로 있던 의회사무국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는 각각 1국 6 담당, 1 센터 6과 26 담당, 3 보건소 11과 28 담당으로 정비된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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