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대화 많은 학생 성적 좋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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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하는 자녀일수록 학교 성적이 좋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베네세 교육연구소가 최근 초등학교 2학년 1천3백57명과 중학교 2학년 1천21명, 고등학교 2학년 3천1백6명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고2만) 실력 테스트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권(평균 60점 이상) 학생일수록 하위권(40점 이하) 학생보다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상위권 학생은 91.6%가 부모와 자주 대화를 하지만, 하위권 학생의 이 비율은 72.2%였다. 그러나 "공부하라"는 말을 매일 듣는 비율은 하위권 학생이 18.9%로 상위권 학생의 14.1%보다 높았다.

도쿄=오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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