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재활 7개월만에 컴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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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시드니 올림픽 4강의 주역이었던 '코트의 여우' 전주원(29·1m76㎝)이 돌아왔다. 여자프로농구 현대의 맏언니인 전주원은 7개월간의 긴 재활 훈련을 마치고 22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여름리그에서 여자프로농구 통산 첫 5백 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하던 전주원은 지난해 8월 1일 한빛은행과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했다. 정덕화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10분 정도는 코트에 내보낼 생각"이라며 "눈앞의 성적보다 주원이가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확실히 되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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