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Start] 자원봉사 3000명…기업 참여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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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겨울 만들기'에는 자원봉사자가 3000여명에 이른다. 올해 국내에서 벌어진 봉사활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이 동참했다.

먼저'사랑의 집 고치기' 행사엔 국민은행의 도움이 컸다. 지난 1월 국민은행이 기탁한 성금 70억원 중 50억원이 이 사업을 위해 쓰인다. 국민은행은 전국 1000여 지점에 집 고치기 행사 포스터를 걸고 고객들에게 이웃돕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집 수리는 전국의 자활 후견기관과 지역 사회복지협의회, 지역 사회복지관협회에서 맡아 땀을 흘리고 있다.

'쌀 나누기'사업에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임직원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5일 쌀 4만1000부대를 전국 저소득 가정에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사랑의 김장김치'사업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먹거리 나누기 운동협의회'회원,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힘을 보탠다. 이들은 1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김치를 담가 2만8000가구에 배달한다.

LG 칼텍스정유와 공동모금회 직원들은 오는 22일 산타클로스가 된다. 18명의 아이가 사는 서울 응암동 테레사의 집 등은 산타가 전해주는 100만원의 '월동 난방비'를 선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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