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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성훈 전 장관 “조선일보 광우병 왜곡 보도” 3억 손배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서울중앙지법은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조선일보가 ‘광우병 촛불 그후 2년’ 기획기사에서 왜곡 보도를 해 피해를 보았다”며 정정 보도와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소장에서 “조선일보는 본인이 2년 전 ‘65만 명 광우병 사망’을 외쳐놓고도 올해는 햄버거를 먹으며 미국을 여행한 이중인격자라는 취지로 보도했다”며 “본인은 오래 전부터 광우병의 위험성을 지적했고, 그에 대한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0일 “본지를 비난하던 광우병 선동의 주역들이 어떤 사실이 틀렸는지 지적하지 못하고 왜곡 주장만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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