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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감독 한국축구 혹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중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유고 출신)이 한국팀의 플레이를 '형편없다'고 깎아내렸다.6일자 중국의 축구전문 주간지 티탄저우바오(體壇周報)와의 인터뷰에서다. 그는 지난달 31일 벌어진 북중미 골드컵 한국-코스타리카전에 대해 "한국 축구는 아직도 '킥 앤드 러시'라는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또 "선수들의 전술과 기량이 현대 축구를 구사하기에는 너무 낮다. 전·후반 체력 분배에도 실패해 후반 급속한 체력저하로 상대에게 끌려다녔으며, 스트라이커들이 문전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도 크게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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