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송 m.net 홍수현 PD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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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대학 졸업 후 줄곧 음악 일을 해온 나에게 음악을 떠난 인생은 생각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웹서핑도 음악을 중심으로 하게 된다. 하루 두시간 정도는 음악 관련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것 같다.
즐겨 찾는 사이트 중 하나는 ㈜쌈지가 운영하는 언더그라운드 음악 사이트 쌈넷(www.ssamnet.com)이다.'순수 국내 언더'뮤지션 위주의 고유한 색깔이 묻어나고, 언더 밴드들의 소식과 개인 신상정보까지 접할 수 있다. 밴드들의 연주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잘 정리돼 있고 인터뷰 내용도 볼 수 있다. 구하기 어려운 국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CD도 판매한다.
아이웨어뮤직(www.iwearmusic.com)은 내가 해외 록 아티스트들의 그림이 담긴 티셔츠들을 입는 것을 좋아하기에 자주 들러보는 사이트다. 음악과 영상을 함께 보여줘야 하는 음악방송 PD 입장에서 시청각적 감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창고(www.changgo.com)는 새로 나온 음반 소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신규 앨범 정보를 얻는 데 유용하며, 앨범의 리뷰·음악성 평가 등이 자세히 실려있어 프로그램 제작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락뉴(www.rocknew.com)도 자주 찾는다. 홍대 입구에 있는 한 카페의 주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메탈리카·오지 오스본 등 해외 유명 록 아티스트들의 소식이 항상 업데이트돼 있다.
이밖에 검색 엔진을 통해 해외 헤비메탈 아티스트들의 공식 사이트에도 틈나는 대로 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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