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조류독감 징후… 닭 10만마리 폐사시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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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홍콩=연합]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홍콩에 조류독감 징후가 발생, 2일 밤 닭 10만여마리를 집단 폐사시키는 등 비상이 걸렸다.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서(漁農自然護理署)는 최근 중국 접경지인 신지에(新界)에서 닭 1백20여마리가 원인모를 병으로 죽은 뒤 쳉샤완 도매시장 내 닭 1천5백여마리도 폐사시켰으나,검사결과 확산이 우려되자 다른 양계장의 10만여마리도 폐사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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