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빙어축제… 인제 소양호서 27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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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꽁꽁 언 얼음을 깨고 낚시를 드리워 빙어를 잡는 맛.이에 더해 팔딱팔딱 뛰는 빙어를 초장에 찍어 먹는 맛으로 추위를 무릅쓰고 나서는 것이 얼음낚시다.

소양호 춘천호 의암호 등 강원도내 어느곳에나 얼음낚시가 가능하지만 제5회 빙어축제(25∼27일)가 열리고 있는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신남선착장에 가면 낚시와 함께 얼음과 관련한 각종 놀이를 구경하고 즐길 수 있다.

빙어와 관련해서는 빙어낚시 이외 매일 한차례씩 빙어를 무료로 시식해볼 수 있으며 빙어OX게임도 열린다.

얼음 관련 레포츠로 전국 얼음축구대회와 스노우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리고 빙상볼링,빙빙3종기네스,얼음위에서 축구공 차넣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민속놀이로 윷놀이 팽이치기와 함께 전통 떡메치기,설피만들기,설매타기대회,얼음판 장사선발대회 등도 열린다.

볼거리로 사물놀이와 무용 등의 공연,얼음과 눈으로 만든 조각,모터패러글라이딩 시범,빙어사진 및 공모전이 준비됐고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DDR댄스,캐랙터마임,매직풍선 등의 코너가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인제군 농특산물판매장과 감자 고구마 군밤을 구워먹는 모닥불카페,향토음식점도 운영된다.

문의는 인제군 문화관광과(033-460-2366∼7)로 하면 된다.

인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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