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뉴스] 포르투갈, 21일 첫 A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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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최근 포르투갈 정예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리스본에서 열리는 2002년 리스본 발르 두 테주(vale do teju) 국제경기로 포르투갈.그리스.루마니아.노르웨이 등 4개국이 참가한다.여자부 참가국은 포르투갈.유고.그리스.러시아 등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루이스 피구.누누 고메스 등 최정예 멤버가 포함돼 있어 포르투갈 대표팀의 모든 것을 또 한번 볼 수 있다.

포르투갈 축구의 자존심 피구에 대한 두 가지 여론조사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축구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기자들의 인기 투표에서 피구가 최고의 스포츠인으로 뽑혔다.

포르투갈인들은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피구는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 5위 안에도 들지 못하며 부진했다.

포르투갈 후보선수 중 주전 가능성이 가장 큰 킹(스포르팅 브라하)이 금지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킹 선수는 약물 복용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재검사 결과 또 양성반응이 나오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것이다.

김미현 통신원=리스본(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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