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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파룬궁(法輪大法)은 정법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근래 국내 언론에 보도된 일부 기사를 보면 마치 유신 시절 국내 인권탄압 시비를 해명하는 정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해 보도하는 외국의 언론보도 행태를 다시 보는 느낌이다.

파룬궁(法輪大法의 별칭)이란 진선인(眞善忍)을 수련하는 심신수련대법이다. 파룬궁은 리훙쯔(李洪志)선생이 1992년 5월 13일 중국에서 전한 이래, 이미 50여개 나라 1억명 이상의 사람을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도덕적으로 향상된 사람으로 변화시켰다.

지금까지 미국.캐나다 등 10여개 나라로부터 무려 6백여종에 달하는 상장을 받았고 뉴욕.워싱턴.토론토 등 3백여개 도시에서 법륜대법의 날을 지정해 파룬궁을 널리 전하고 있고, 리훙쯔 선생은 2001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기까지 했다는 사실은 파룬궁이 정법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탄압 전, 중국기공협회는 파룬궁을 인기 공파(功派)로 인정했고 리훙쯔선생에게 가장 환영받는 기공사라는 칭호를 수여했고,중국 정부 유관 부문은 파룬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98년 10월 중국 의학계가 파룬궁 수련자를 상대로 베이징(北京)에서 대규모 건강조사를 한 결과, 파룬궁 수련자의 99%가 질병이 나았거나 호전되었고 96.5%가 정신 건강이 좋아졌다고 발표했다.

파룬궁이 중국에서 전해진 몇년 동안 교수.과학자,심지어 당.정.군 등 고위간부를 포함한 각계 각층 약 1억에 달하는 사람들이 파룬궁을 수련한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소위 파룬궁 수련자들의 자살을 선동하고 파룬궁을 수련하면 약을 못 먹게 한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

리훙쯔 선생이 수련을 지도하는 『전법륜』이라는 책에서 자살은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이므로 수련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살을 포함한 살생을 할 수 없음을 강조했고, 약을 먹는 문제에서 수련과 약을 먹는 관계를 밝혔을 뿐이지 약을 먹지 못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이른바 파룬궁 수련자가 자살했다는 것은 도무지 말도 되지 않는 일이다. 과연 자살을 한 사람이 진짜 수련자인가, 아니면 이는 꾸며낸 조작극인가? 왜 1억이나 되는 사람이 수련을 통해 건강한 사람으로 된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가….

필자는 중국의 파룬궁 탄압에 대한 우리나라 저명한 언론인 이규행 선생의 글로 마무리짓고자 한다.

"…리훙쯔와 파룬궁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은 어떤 측면에서 보더라도 비정상적이다.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을 갖고 건강을 지키라고 가르치는 비정치적인 단체를 탄압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서도 집회.표현.종교의 자유를 탄압하는 방식이 문화대혁명 때를 방불케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수많은 죄없는 수련자들을 체포.감금하고 기공서적들을 불태우는 양상은 마치 2천년 전 진시황의 폭력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중략)

그러나 리훙쯔의 파룬궁을 이런 엉터리나 사교집단으로 보는 것은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어떤 의미에서 파룬궁은 종래의 기공과 한 획을 긋는 차원의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 하면 파룬궁은 종래의 기공이 지닌 문제들을 해소하면서 한 차원 높은 심신수련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기 인용한 글은 이규행 선생의 『단전호흡과 정신문화』에서 발췌하였음.)

문창권 <부산 부경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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