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경포호수를 뛰며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해돋이 명승지인 강릉시 경포호수에서 새해 첫날 일출 시간에 맞춰 알몸으로 경포호수를 달리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강릉지역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회인 경포호수마라톤 클럽(회장 이규환 李揆煥)이 새해을 맞아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마라톤 매니어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 행사는 남자의 경우 상의는 모두 벗고 런닝 팬티만,여자는 상의 반팔 티셔츠와 하의 반바지만 입은 채 해가 뜨는 7시30분쯤 경포호수옆 자동차 극장을 출발,경포호수를 한바퀴 돈 뒤 경포해수욕장 입구 광장에 도착하는 4.5㎞구간에서 펼쳐진다.
李회장(40)은 “마라톤 매니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고 말했다.
문의 경포호수마라톤 클럽 홈페이지(http://my.dreamwiz.net/kyeongpo)
강릉=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