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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춘천 옥천동 문화중심지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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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도 춘천시 옥천동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옛 중앙감리교회 자리에 춘천예술마당이 들어선 이후 이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관계 시설들이 하나 둘 모여 들어 '문화인들의 촌락'을 형성한 것이다.

옥천동에는 예총춘천지부와 춘천미술관을 운영하는 미술협회 춘천지부 등이 입주해 있다.

또 국내 유일의 마임전용 소극장 '마임의 집'이 새로 둥지를 튼 데다 전시 전문갤러리인 '아트프라자','춘천봄내극장' 등 전시.공연장들이 모여 있다.

이와 함께 배우 김경태씨가 창단한 극단 'Art-3Theatre'가 춘천시 중앙로에 연기전문학교를 열었고, 춘천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춘천문화원과 문화카페 '아름다운 사람'이 춘천예술마당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발맞춰 춘천미술관에서는 16일 오후 2시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화음전(畵音展)을 열었다. 봄내극장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오후 7시, 9시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공연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춘천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지역에서 일하는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이 한 군데로 모이는 것은 상호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http://www.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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