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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아프간 원조회의 "5년간 100억달러는 들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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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9면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16개국으로 구성된 아프가니스탄 지원국 정례회의가 5일 베를린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의 지원이 시급한 아프가니스탄의 난민문제, 전후 복구문제와 국내의 치안문제 등이 논의됐다.

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 루드 루버스 유엔고등난민판무관(UNHCR)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첫날 회의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원규모가 중점 논의됐다.

국제기구들은 앞으로 5년간 응급 복구에만 60억~1백억달러(7조8천억~13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지원창구인 세계은행 관계자들은 2백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회의 결과는 내년 1월 도쿄에서 열리는 아프가니스탄 지원국 본회의의 기초자료가 된다.

베를린=유재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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