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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타운하우스 공공 첫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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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짓는 실속형 타운하우스가 처음 선보인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가평군 달전리 일대에 실속형 전원주거단지인 달전지구를 조성해 10월 분양한다. 대지면적 5만9845㎡에 전용 132㎡형대의 연립주택형(3층) 120가구와 단독주택형(2층) 20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 선으로 총 분양가가 4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기도 용인·화성 등 수도권에서 분양된 민간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주택형이 전용 165㎡ 이상으로 주택 크기가 크고 분양가가 비쌌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시행을 맡아 가격 부담은 줄이고 완성도는 높여 중산층을 위한 전원주택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설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명 이상의 국내·외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길 계획이다. 연립주택형 5개 타입, 단독형 5개 타입 등 10개의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안에 공원(1881㎡), 저수지(1390㎡) 등이 있다. 다목적홀·경로당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1276㎡)가 조성된다.

에너지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홈네트워크 등이 도입된다. 가구당 자동차 2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북한강·남이섬·자라섬 등이 가깝고 녹지가 넉넉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로 이동이 편하다. 2012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양평·광주·이천 등 도내 3~4곳에 실속형 전원주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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