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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이트 '특별검사 차정일변호사 임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이용호(李容湖)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에 차정일(車正一.59) 변호사를 임명했다.

청와대 오홍근(吳弘根)대변인은 "車특별검사는 검사.변호사로서의 경륜과 사건처리 능력,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을 갖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진국 기자

[차정일 특검 프로필]

원칙주의자로 깐깐한 성격이지만 튀지 않는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로 변호사 개업을 하자마자 세법(稅法)관련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서울 토박이.

1985년 대검 중수부 과장을 지내는 등 사시 8회 동기들 중 앞서나갔으나 90년 변호사 개업을 해 검찰 주변에서는 "아깝다"는 평이 많았다.

가족은 부인 유옥순(56)씨와 1남1녀.

▶서울(59)▶서울고.서울대 법대▶사시 8회▶부산지검 검사▶대검 중수부 4과장▶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장▶서울지검 공판부장▶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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