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원 학부모 강좌] 우리 아이 강점을 찾아 키워주는 방법은 뭘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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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에 있는 충남평생교육원이 매주 화·수요일 유아·초등·중학생 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반(화·수 수강)과 오후반이 있다.

공주교육대와 나사렛대 교육학과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학부모의 자녀 지도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부모들이 어떻게 자녀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수 있을까, 자녀의 강점을 파악해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고 나아가 자녀의 적성에 맞는 직업으로까지 이끌 수 있을까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한다.

‘학습동기 전략’ 과목에서는 지능지수(IQ)의 허와 실에 대해 알아보고 지능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인 다중지능으로 자녀의 재능을 파악하도록 한다. 자녀의 강점과 약점을 살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과목과 진로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강 교수들은 “공부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지만 그 어떤 교육보다 가장 중요하고 우선 되어야 할 것은 독서”라고 강조한다.

매시간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하는 박상희씨는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도와주고 있다”며 “대신 평생교육원을 통해 많은 책을 대출해서 읽어주고 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그동안 자녀교육에 대해 불안했던 마음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다음주에 학습하게 될 ‘교과서 공부지도’에선 『교과서만 가지고 1등 했어요』저자 신붕섭 교수가 교과서를 제대로 읽고 파악하는 것과 글 속의 중심 문장을 찾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수강료 없음.


▶문의=041-629-2042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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