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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기능성 워킹화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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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신발 시장도 성장세=세계 신발 시장은 유럽,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성장률이 완만하지만 아시아와 미국권은 4%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의 증가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 신발 시장의 방향은 ▶기능성 워킹화 붐 ▶IT신발 판매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기능성 워킹화 붐은 세계시장의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MBT, FitFlop, Vibram Five Fingers와 같은 브랜드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서도 알 수 있다. 기능성 워킹화(Wellness, 웰빙화)가 운동화와 컴포트화(Comfort) 분야의 틈새에서 잠시 유행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중요한 부분으로 빠르게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건강 신발은 시간에 쫓기는 소비자와 비용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가 별도의 비용 없이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앞다퉈 기능성 신발 생산에 나서고 있다. 아디다스가 올해 초 판매를 개시한 마이코치(miCoach)의 개인 트레이닝 시스템이 좋은 예다. 마이코치는 의류 및 신발, 휴대전화 등에 부착할 수 있는 개인트레이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심장박동수와 보폭 수 등을 측정하고 기록해 신체 개선사항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나이키는 러닝화 제품의 10%를 애플사의 아이 팟(I-Pod)과 결합된 NIKE+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러닝화에 장착된 발신기로 이동거리와 속도·시간을 토대로 운동량을 체크해주는 시스템이다. 신발과 전자제품이 결합한 첨단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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