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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 정채봉씨 동화집 독일 출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 정채봉씨 동화집 獨 출간

지난 1월 작고한 동화작가 정채봉씨의 동화집 『물에서 나온 새』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지원으로 독일 이오스 출판사에서 번역.출간됐다. 한국 창작동화집이 서구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본대학 대학원에 재학중인 선우민씨가 번역한 이 동화집에는 표제작을 비롯해 '멍멍이 왈츠''제비꽃' 등 19편의 동화가 실렸다.

*** 조성기씨 삼국지 번역출간

소설가 조성기(50)씨가 대하 역사소설 『삼국지』(전10권, 열림원) 번역본을 냈다. 대만 삼민서국(모종강 편집)에서 나온 나관중 원작 『삼국지연의』를 번역한 이 책은 정확하고 속도감 있는 문체와 더불어 한자 표기를 전혀 동원하지 않은, 한글 세대를 위한 번역본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1차분 5권이 출간됐으며 2차분 5권은 12월중 출간된다.

*** 연행록과 동아시아 학술회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는 12월7일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연행록과 동아시아 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중.일의 독특한 문화교류인 연행사들의 기록문화 자료를 집대성한 『연행록 전집』(전 1백권) 출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02-2260-3501.

*** 신경숙씨 수익금 나눔운동

소설가 신경숙(38)씨가 기부금 모금 전문 재단인 '아름다운재단'이 펼치는 수익금 1% 나눔 운동에 참여했다. 재단측은 "신씨가 지난 8월 출간된 장편소설 『바이올렛』의 인세 수입 1%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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