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제주올레’ 코스에 탐방안내정보센터가 생긴다.
제주도는 새로운 관광 추세로 주목 받는 올레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종합적인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개설된 16개의 올레코스 가운데 올해 1단계로 1코스와 5코스 등 2곳에 총 4억3000만원을 들여 ‘제주올레 탐방안내정보센터’를 지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는 전체면적 150㎡, 5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포구에는 전체면적 100㎡ 규모의 탐방안내정보센터가 시설된다.
도는 센터에 안내소와 감귤·소라 등 해당 지역 특산물 판매장 등을 갖추는 한편 다양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공모를 거쳐 건축설계를 선정하고,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1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초등학교∼광치기해변, 5코스는 남원읍 남원포구∼쇠소깍을 잇는 구간이다. 각 코스의 길이는 15㎞다.
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