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군기자가 찍은 한국전쟁의 상처
◆세계 해전의 역사, 생생한 도판으로 만나다
로마의 패권을 놓고 벌어진 기원 전 31년 악티움해전에서 미사일 시대 해전까지 주요 해전(海戰)의 역사와 전술전략·전함·무기· 지휘관까지 망라해 해설을 담은 『해전의 모든 것』(이에인 딕키 외 지음, 한창호 옮김, 휴먼 앤 북스, 356쪽, 3만5000원)이 출간됐다. 영국과 미국의 전쟁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산도 대첩’까지 살폈는데 전투상황을 담은 20장의 지도와 200여 장의 도판이 생생하다.
◆따뜻한 감성의 세계, 아날로그 오디오
아날로그를 좋아하고 LP로 음악을 듣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오디오 안내서 『최윤욱의 아날로그 오디오 가이드』(오픈하우스, 387쪽, 2만2000원)가 나왔다. 오디오 전문가인 지은이가 턴테이블, 포노앰프 등의 기본원리를 소개하고 숨은 오디오 명기와 릴 시스템의 리뷰를 담아 입문자와 매니어 두루 만족할 만한 책이다.
◆외국 예술가의 눈에 비친 신비의 섬, 제주
미국의 신인상주의 화가 윈저 조 이니스가 제주도에 거주하며 풍경과 문화를 그림과 사진, 글로 담은 이색 에세이집 『윈저와 신비의 섬』(오윤성 옮김, 형설라이프, 272쪽, 1만5000원)이 선보였다. 외국 예술가의 눈으로 본 또 다른 얼굴의 제주, 그 속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들을 따뜻하게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