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200 성공기원 대구서 '시민잔치'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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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002년 한 ·일 월드컵이 2백일(12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구시는 월드컵 D-200일을 맞아 오는 12일 오전 10시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월드컵 성공기원 시민다짐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12일부터 사흘간 경기장 주변과 수변관에서는 역대월드컵개최국 포스터전,문화시민정신 포스터전,한국축구변천사 전시회 등의 월드컵 홍보전시회와 월드컵 성공기원 붓글씨,빵으로 만든 축구공 등 월드컵 관련 작품전시회도 동시에 열린다.

또 월드컵 참여 서명운동을 벌이고,서명에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월드컵 홍보기념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에 열리는 월드컵 성공기원 시민다짐대회에는 가수 김흥국씨가 이끄는 연예인축구단의 팬사인회와 치어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교통질서 잘 지키기 등 기초생활개선 10대 과제를 실천하자는 시민다짐대회가 열리고, 이어 오후 2시40분에는 이종원 ·탁재훈 ·김시원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축구단과 붉은악마 ·월드컵홍보단 ·대구생활축구협회 등이 선발한 대구선발팀이 우리나라 조상들이 전통적으로 해오던 짚공차기놀이를 재현하는 전통축구시범경기가 벌어진다.

이밖에도 월드컵 OX퀴즈대회와 시지농악단의 풍물응원한마당 잔치가 열리고,월드컵참가국 국기게양식과 이날 참가한 연예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탑승하는 택시홍보퍼레이드도 열린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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