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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들 다양한 마케팅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4면

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쫓아 문화마케팅은 물론 스포츠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문화마케팅=벤츠의 수입판매법인인 한성자동차는 지난 7월 신차발표회를 패션쇼와 함께 했다. 또 고객을 연주회로 초청한다.

지난 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온라인 동호회인 벤츠오너스 클럽 회원 중 5명씩을 추첨해 연주회로 모신다.

이들에게는 세종문화회관.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계 거장들의 연주회 S석 티켓 2매씩을 준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제2회 도요타 클래식'을 개최한다.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이 공연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무료로 초청한다.

BMW코리아는 지난 달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2 춘하시즌 컬렉션 패션쇼에 고객 1천3백명을 초청했다.

폴크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입판매법인인 고진모터스도 지난 7월 서울 신사동 매장에서 디자이너 노승은의 추동 패션쇼를 열었다.

볼보자동차는 매거진 '볼보 포 라이프'를 창간하고 고객들에 배포하고 있다.

◇ 스포츠마케팅=BMW코리아는 VIP마케팅의 하나로 골프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98년부터 유명 프로골퍼를 초청해 골프 클리닉을 하고 있다.

올해는 최경주 선수가 와 고객들을 상대로 스윙자세를 지도했다. 지난 달에는 경기도 가평의 클럽200에서 '7시리즈컵 골프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 대회는 올해로 4번째다. 또 지난 5일부터 남아공에서 열리는 'BMW 골프컵 월드 파이널 2001'에 3명을 보내기 위해 전국적인 예선대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도요타도 지난 달 경기도 광릉 컨트리클럽에서 '렉서스' 고객들을 초청해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모두 1백44명이 참가했다. 도요타는 고객들의 참가비와 자사 출연금 2천만 원을 국립암센터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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