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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정상의 집' 건축설계안 현상공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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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00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세계정상의 집' 건립을 앞두고 제주도가 이 건물의 건축설계안 현상공모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 '세계정상의 집-남북평화센터'(가칭) 건립과 관련 1일부터 건축설계안에 대한 현상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면허 또는 외국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국내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하거나 공동업무수행을 계약한 자다.공모신청 마감기간은 7일까지다.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정식설계(안)은 오는 12월22일까지 내면 된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과 가작은 각 8백만원,5백만원의 상금을 준다.

제주도는 최근 '정상의 집' 건립부지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2단계지구 1만4백여평으로 확정,그동안 제주를 방문했던 고르바초프 구 소련대통령과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등 10개국 13명의 세계 정상급 인사 밀랍인형과 기념물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건축공사비 1백54억원과 전시시설.물품비등 모두 3백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의는 제주지방개발공사 특수사업팀 064-784-5016.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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