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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하루 만에 오름세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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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종합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94포인트 오른 537.8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미국 주가가 이틀째 크게 떨어진데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인 탓에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모처럼 '사자'에 나선 기관이 개인과 함께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한 포항제철이 1.7%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한국통신공사.담배인삼공사 등이 크게 오른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올랐다. 마감지수는 0.84포인트 오른 62.55.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증시 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22일 연속 순매수하는 신기록을 낳았다.

강원랜드가 등록 후 처음으로 하락하고 국민카드가 2.5% 빠진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장비업체.네트워크 장비업체.스마트카드 관련주 및 생명공학주 등 테마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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