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주 가정용 수도요금 최고 20%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내년부터 광주시내 가정용 상수도 요금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가정용 수돗물은 최고 20%,영업용은 한 자릿수 요금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 ‘수도급수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가정용 수도료의 경우 한달 사용량이 1∼10t이면 현행 t당 2백50원에서 3백원(20%),11∼20t은 3백60원에서 4백10원(13.8%),21∼30t은 4백20원에서 4백50원,31∼40t은 5백40원에서 5백50원(1.8%)으로 인상된다.

영업용 수도료는 1∼30t은 현행 6백원에서 6백40원(6.6%),31∼50t은 9백80원에서 1천10원(3.0%),51∼1백t은 1천1백80원에서 1천2백원(1.6%)로 오를 예정이다.

또 1종 욕탕 수도료는 7.6∼14.2%,업무용은 3.4∼18.1%,산업용은 4.6%∼15.6%씩 각각 t당 수돗물 값이 오른다.

이에 대해 상수도 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주암호 원수대금이 23.1%나 인상됐으며 앞으로 10년간 맑은 물 안정 공급을 위해 사업비 2천4백억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뮨에 수돗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구두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