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형 마트서 구찌·페라가모도 팔아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대형 마트에서도 구찌나 페라가모 같은 명품을 살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3일 “월드점(잠실)에 명품을 파는 ‘롯데홈쇼핑 팝업 스튜디오 250(이하 롯데홈쇼핑관)’을 4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롯데홈쇼핑이 공급하고, 매장은 롯데마트가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 매장에선 구찌 토트백이나 페라가모 지갑·프라다 숄더백 같은 인기 명품은 물론,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인 ‘화숙리’ ‘최복호’, 홈쇼핑의 인기 화장품인 ‘아인호아’ ‘리더스 링클’ 등 42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할 수 있고, 롯데마트는 대형 마트에선 볼 수 없는 제품군을 확보해 상품 구색을 다양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홈쇼핑 할인행사 제품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제품별로 백화점이나 명품 숍보다 10~20%가량 저렴하다. 또 홈쇼핑에서는 세트로만 파는 일부 상품을 낱개로도 판매한다.

롯데마트 최춘석 상품본부장은 “이번에 문을 연 홈쇼핑관은 대형 마트의 접근성에 TV홈쇼핑의 차별화된 상품력을 결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