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커뮤니티센터 5일부터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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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포항제철 광양제철소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전남 광양시민들을 위해 2백90억원을 들여 광양시 마동에 지어 준 광양커뮤니티센터가 5일 문을 연다.

이 센터는 대지 2만7천5백평에 지하 1층 지상 9층 건축연면적 3천8백90평 규모로 건립됐다.

공연과 영화상영이 가능한 3백58석짜리 다목적 홀과 전시장 ·회의실 ·연회장 ·수영장 ·헬스장 ·스쿼시장 ·당구장 ·탁구장을 갖췄다.

남 ·여 사우나와 이 ·미용실,스카이라운지 등도 있고 1층에 광양제철소 견학 안내실을 설치했다.각종 편의시설들은 최소한의 요금만 받고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이 시설은 광양제철소가 지난해 5월 완공,기증하려 했으나 시가 “운영비가 많이 든다”며 인수를 거부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이날 개장은 시가 시설을 인수하되 제철소가 다시 3년간 임대해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광양=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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