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한국무역협회, 위탁가공 세감면 요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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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貿協, 위탁가공 稅감면 요구

한국무역협회(http://www.kita.or.kr)는 28일 "국내에서 생산된 물품을 공급받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하거나 해외 위탁 물품을 공급하는 위탁가공 수출업체에 대한 감면세액 추징방침을 철회해 달라" 고 재정경제부에 건의했다.

무협은 "위탁가공 업체의 경우 제조업으로 사업자등록이 돼 세액을 감면받아 왔으나 최근 정부가 방침을 바꿔 지난 4년간의 감면분을 추징하겠다는 것은 부당하다" 면서 "이들 업체를 제조업으로 인정해 달라" 고 덧붙였다.

***양재미디어, 日출판사와 제휴

신문제작시스템(CTS)제작 및 인터넷 바둑서비스 업체인 양재미디어(http://www.yjmedia.com)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 아사히출판사와 전반적인 업무 제휴 및 공동사업 수행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재미디어는 아사히 출판사에 신문 및 출판제작시스템.인터넷 바둑 등 제품개발을 도와주고, 아사히측은 양재미디어 제품의 일본 내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국민.주택銀 오늘 합병주총

국민.주택은행이 29일 오전 10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총에선 두 은행의 합병계약서(이사명단 포함) 승인을 비롯해 신설법인 설립위원과 감사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 등 안건을 의결한다.

이날 주총에서 합병승인을 받으면 국민.주택은행은 오는 10월 31일 이사회를 거쳐 11월 1일 합병은행을 공식 출범한다. 그러나 합병을 반대해온 국민은행노조가 노조원과 가족들을 주총장으로 집결시켜 주총을 막을 계획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美 실업자 9년만에 최대증가

테러참사 여파로 지난 주 미국의 실업자가 9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일본도 8월 한달간 실업수당을 받아간 사람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5만명으로 전주보다 5만8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테러사태 직후 항공업계에서만 수만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자동차업계도 부품반입이 되지 않아 공장가동을 멈추고 상당수의 근로자를 해고했기 때문이라고 노동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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