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종목 Up&Down] 포철 · 현대모비스 '매수'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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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미국 테러사건이 일어난 지난 한주(9월10일~15일)동안 증권사들은 투자의견을 내놓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투자정보사이트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엔 모두 2백81건의 투자의견이 제시됐지만 상.하향된 종목은 6개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기존의 투자등급을 재확인하는 것이었다.

투자의견이 오른 종목은 한국철강과 한라건설.현대하이스코 등 거래소의 전통 내수주에 집중됐다.

또 포항제철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세군데 증권사에서 기존의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반면 거래소의 하이닉스와 코스닥의 옥션.국민카드의 등급은 하향조정됐다. 특히 옥션은 신용카드 부정사용과 관련된 카드사와의 마찰이 불거지면서 주당순이익(EPS)추정치와 투자의견이 동시에 하락했다.

수익성 전망에서는 현대해상과 유나이티드제약.웅진닷컴의 EPS 추정치가 10% 이상 상승했다. UN 조달국으로부터 공식 공급 업체로 선정된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 원가율이 하락하는 등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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