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국내 골프 후반기 티오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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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국내 골프대회가 후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 7월 호남 오픈(7월 24~27일)을 끝으로 한달여간 투어를 중단했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30일 휘닉스파크 골프장(강원도 평창)에서 제44회 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를 치른다.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 박노석을 비롯, 상금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최광수(41.코오롱).강욱순(35.삼성전자).허석호(28.이동수패션) 등 스타들이 총출전한다. '황금곰'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국내 유일의 코스인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천2백39m)은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를 치르는 골프장처럼 그린을 아주 빠르고 단단하게 조성했다. 국내 다른 코스에서 보기 플레이를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1백타를 넘길 정도로 그린이 까다로워 선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회에는 승용차와 골프클럽 등 다양한 갤러리 경품이 걸려 있으며, KBS가 4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는 다음달 5일 시작하는 한빛증권여자오픈으로 후반기의 문을 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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