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 … 신한 ELS 1057호 1년 수익률 ‘대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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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1년 만에 65.8%의 수익률을 올린 주가연계증권(ELS)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4월 20일 발행한 ELS 1057호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투자 기간 동안 지수가 오르면 만기 시점의 지수 상승률 200%로 상환되는 조건으로 설계됐다. 반대로 지수가 떨어지면 원금의 90% 이상을 보장해주도록 했다. 투자의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지수 상승에 베팅했다.

지수 상승에 건 투자는 ‘대박’으로 돌아왔다. ELS 설정 당시 171.33이던 코스피200지수가 만기 평가시점인 16일 227.69로 장을 마치며 3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덕에 65.8%의 수익률을 올리며 21일 만기 상환된다.

신한금융투자 최영식 OTC부장은 “원금보장형이나 조기상환형 ELS가 시장에 많이 나오고 있다”며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안갯속’ 장세에서 ELS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대안투자상품”이라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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