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사업 전의 남산 1호터널 입구(사진 위)와 콘크리트 옹벽에 화초를 심은 뒤의 모습. [서울시 제공]
벽면녹화사업은 G20 행사장인 코엑스와 주요 호텔, 도심, 공항 주변 등 30개 노선 8.5㎞가 대상이다. 코엑스 주변은 봉은사길(41m)과 강남대로(100m) 등이다. W호텔이 있는 아차산길(300m), 의주로~장충단길~삼일로(600m), 남산 하얏트호텔에 인접한 한남로(270m)도 포함된다. 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르는 개화로(180m)도 벽면녹화사업 대상이다.
녹화는 벽면 밑에 좁고 긴 화단을 만들어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성 식물과 팬지·맨드라미·국화·코스모스 등의 화초, 키 작은 관목 등을 심어 재배하는 방식으로 한다.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