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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KT?' 불만고객, 차타고 매장으로 돌진

중앙일보

입력

이동통신사 대리점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한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매장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KT 명동 중앙로 적선점을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김모씨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5시50분경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며 KT 대리점을 들이받고 차에서 내려 바지를 벗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LG전자 '뉴초콜릿폰'(LG-KU6300)을 구매하기 위해 대리점을 방문했다가 '고객을 불친절하게 대한다'는 이유로 이 매장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이 '화해하라'며 김씨를 말리자, 김씨는 카메라를 던지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후 김씨는 조사를 받기 위해 자신의 차를 타고 종로경찰서로 향하다가 방향을 바꿔 매장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해당매장 관계자는 "김모씨에게 단말기와 관련 요금제를 설명하는 등 일반고객과 같이 대했으며 불친절한 응대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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