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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김미현 '말많은 캐디 싫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시즌 5승에 도전하는 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웬디스챔피언십(총상금 1백만달러)1라운드에서 노장 베시 킹과 한조로 플레이한다. 킹은 통산 34승을 거뒀으며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올라 있는 베테랑이다.

9일(한국시간) 주최측이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박선수는 10일 오후 9시40분에 10번홀에서 출발하게 됐다(http://www.lpga.com).

우승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들어 시즌 첫승에 목이 마른 김미현(24.KTF.사진)은 오후 10시20분 10번홀에서 에밀리 클라인.재키 갤러허 스미스(이상 미국)와 함께 출발한다.

김선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캐디 데이브 브루커를 교체하기로 했다. 김선수의 아버지 김정길씨는 "그동안 성의없는 행동을 자주 해 충고했지만 말을 듣지 않아 바꾸기로 했다" 면서 "성실한 캐디를 만났으면 한다" 고 했다.

브루커는 대회 도중 다른 선수나 캐디와 잡담을 해 김선수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곤 했다.

MBC는 11일 오전 4시30분부터 케이블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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