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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총재 "경의선 연결지점 면회소 설치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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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영훈(徐英勳)대한적십자사 총재는 6일 "현 남북 당국간 관계 등을 감안할 때 이산 상봉 규모를 늘리거나 서울.평양 교환 상봉을 지속하는 것은 북한측에 부담이 될 것" 이라면서 "대신 경의선 연결지점에 면회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겠다" 고 밝혔다.

徐총재는 이날 한적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령 이산가족들의 절박한 입장을 고려해 90세 이상 남측 고령자 1천여명을 우선 상봉시키고, 봉함편지로 합의된 이산가족 서신 교환도 개봉엽서 형태로 바꿔 북측의 거부감을 덜어주는 방안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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