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31일 윤형규 차관과 문동후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준비상황 보고회의를 열고 월드컵 입장권 2차분을 오는 9월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키로 했다.
또 본선 진출국의 준비 캠프 후보지를 27곳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 직후 조직위는 지난 아르헨티나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때 소집된 FIFA 입장권 소위원회에서 입장권 판매방식을 기존의 추첨식에서 선착순식으로 변경키로 함에 따라 1차 판매 때(23만장) 남은 12만장을 포함한 총 39만장의 입장권을 9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본선 경기 직전 국내 훈련캠프를 이용할 팀이 15개국 가량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67곳으로 지정했던 준비캠프 선정 후보지를 27곳으로 대폭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