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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수 서태지·최악가수 이재수 법정싸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최고의 가수와 '최악(?)' 의 가수가 법정싸움을 벌이게 됐다.

가수 서태지(29.본명 정현철)씨는 31일 '음치가수' 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李재수씨가 자신의 노래 '컴백 홈' 을 패러디해 만든 뮤직비디오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서씨는 李씨와 음반 발매사인 W사를 상대로 낸 신청서에서 "오랜 기획과 노력으로 제작한 '컴백 홈' 의 음악을 사용하면서 노래 제목을 '컴배콤' 으로 고치고 가사를 바꿔 저작권을 침해했으며 본인의 모습을 흉내내 수치스러운 행위를 하는 등 본인의 인격을 모독했다" 고 주장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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