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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포인트] 게릴라식 종목별 순환장세 계속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오르내림을 결정지을 만한 요소 없이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주식시장의 방향이 그날 그날 결정되고 있다.

현재 증시는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과도했던 낙폭을 만회하는 차원의 종목별 순환 상승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지난주 판매집계 결과 감세효과는 예상 보다 긍정적이었다. 오늘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와 함께 소비심리가 양호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하지만 98년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실업률은 소비심리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엔 미국 경제지표 발표와 기술적 변곡점에 놓여 있는 나스닥지수가 어느 방향을 선택할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증시 방향을 예단한 적극적인 매매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투자참고재료>

◇ 호재 : ▶일본.홍콩 등 주요 아시아 증시 안정 ▶연기금 자금 증시투입 예정

◇ 악재 : ▶세계적인 경기 악화세 지속 ▶재료.주도주.주도세력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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