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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시각장애인용 만지는 누드집 나와

중앙일보

입력


시작 장애인을 위한 ‘만지는 포르노 잡지’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캐나다 여성 사진작가 리사 머피(35)가 내놓은 잡지 ‘택타일 마인즈(Tactile Minds)’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된 누드집이다.

화보집에 담긴 17장의 이미지는 가슴을 노출시킨 여성, 디스코 포즈를 취한 전라의 여성 등 노골적인 누드를 담고 있는 것이 많다. 리사는 “시장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며 “성인을 위한 만지는 누드집은 출간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리사에 따르면 유명 포르노 잡지인 플레이보이도 가끔 점자책을 출간하지만, 만지는 사진은 없다는 것. 그는 “시각 장애인들은 성적 이미지 문화로부터 소외당해 왔다”며 “우리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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