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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여론조사 "세무조사는 언론탄압" 54.7%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은 최근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한 소설가 이문열(李文烈.사진)씨의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TV가 지난 20일 방영한 '토론공방' (오후 11시35분)에서 자동전화응답(ARS)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청자 5만여명이 "李씨의 주장에 동의한다" 고 대답, 전체 참가자의 54.7%를 기록했다. 또 반대 의견은 4만1천4백여명으로 45.3%를 차지했다.

SBS의 '토론공방' 은 이날 '곡학아세(曲學阿世)를 논한다' 를 주제로 최근 정부와 언론사간은 물론 지식인 사회에서도 뜨거운 갈등을 일으켰던 李씨의 신문 기고 내용에 대해 찬반양론을 벌였다.

우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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