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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2분기 6,000억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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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삼성전자(http://www.sec.co.kr)는 20일 증권거래소에서 올 2분기(4~6월) 실적발표와 관련한 기업설명회를 열고 '6월 적자 전환설' 로 논란을 빚은 반도체 부문이 아직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의 감산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주 매입을 위해 책정한 5천억원의 집행시기는 향후 현금흐름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했다.

또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1조9천억원의 부채와 관련, 1조~1조5천억원을 회사채 차환발행 등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분기보다 7% 줄어든 8조원, 영업이익은 62.7% 감소한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전(稅前)순익은 계열사 지분의 평가이익을 더해 9천5백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1~6월) 매출액은 16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2천억원으로 47% 줄었다. 삼성전자는 올 시설투자비로 7조3천억원을 잡았으나 지난 4월 1조2천억원을 줄인데 이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1조원을 더 줄이기로 했다.

김준현.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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