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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자동차 수출 올 1.9% 증가 예상 外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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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 자동차 수출 올 1.9% 증가 예상

올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백70만대, 내수판매는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1백41만대, 생산은 0.2% 늘어난 3백12만대로 예상된다고 20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밝혔다. 완성차 수출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활용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에 따라 11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판매에서 경차와 소형차는 지난해보다 각각 5.4%, 5.6% 줄어드는 대신 중형은 16.7%, 대형은 1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세계 PC 출하 15년만에 감소

올 2분기 전세계 PC출하량이 1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는 2분기 PC출하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9% 줄어든 3천40만대에 그쳤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전세계 PC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이 기간 중 PC 출하대수가 1천70만대로 1년 전보다 6.1%나 감소했다.

이로써 미국 PC시장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파워콤 "동기식 조건부 참여"

파워콤의 서사현 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LG텔레콤이 향후 IMT-2000 서비스에 필요한 회선의 70%를 파워콤 망으로 쓴다고 보장한다면 동기식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 고 말했다.

서사장은 또 오는 10월 실시될 지분 매각(전략적 제휴) 대상업체와 관련, "파워콤의 기업가치를 높여주고 양측 모두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법인이라면 모두 가능하지만 하나로통신의 경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 라고 밝혔다.

*** 한양목재 파산 선고

인천지법 파산부(재판장 이윤성 판사)는 19일 대한주택공사가 지난달 26일 낸 한양목재의 파산신청에 대해 "회사의 회생가능성이 없다" 며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으로 김영환 변호사를 선임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채권신고를 받은 뒤 9월 17일 채권자 집회를 열기로 했다.

*** 외환카드 거래소 상장 추진

외환은행은 자회사인 외환카드를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외환카드는 최근 거래소 상장을 위한 주간사를 선정하기 위해 5개 대형 증권사에 제안서를 보냈으며, 이달 말까지 주간사 선정작업을 매듭짓고 연말까지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시티은행과 매각을 위한 협상을 했는데 시티측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해 수용하기 어렵다" 며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헐값에 매각하지는 않겠다는 뜻에서 거래소 상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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