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언론조사 20일 일괄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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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18일 국회 문화관광위 답변에서 "언론사 세무조사 추가 연장은 없을 것으로 안다" 며 "며칠 안으로 결론이 나올 것이며 곧 세무당국의 발표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金장관은 세무조사 내용 공개 여부에 대해 "잘못된 것은 밝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 2월 8일 23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법인세 조사를 3개월 시한으로 시작했으며, 5월 8일 일부 언론사를 제외한 15개 주요 언론사에 대해 6월 19일까지로 조사를 연장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초 20, 21일 이틀 동안 전원회의를 열어 심의할 예정이던 13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불공정행위 조사 결과를 20일 회의에서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언론사의 소명자료를 받아본 결과 하루에 처리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노재현.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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