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 홍보이사가 말하는 학습지 활용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50면

어린이가 자신의 능력에 꼭 맞는 곳부터 학습을 시작하면 어떤 어린이도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이 형성돼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된다.

학습지로 공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어린이 개인의 능력에 알맞는 출발점을 잡아주고 스스로 재미있게 학습하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무엇을 모르고, 틀린 점이 있으면 왜 틀렸는지, 그 원인은 무엇이고, 어디를 학습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분석.처방해줄 수 있는 평가시스템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식 교재가 갖추어져야 한다.

유아인 경우는 처음 학습을 시작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학습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또한 학습과정에 학부모나 선생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있으면 어린이는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학습효과 또한 훨씬 높아진다. 어린이는 칭찬과 격려 속에 쑥쑥 자라난다.

유아기에는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여 공부할 때 이것 저것 엉뚱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산만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야단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방법이다.

그런 경우는 자연스럽게 궁금증을 풀어주고 다시 원하는 학습과정으로 유도해 재미있게 학습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등학생은 스스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집중이 잘 되고 학습의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아침 시간에 학습지를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른 아침에 매일 30분씩 10년을 공부한다면, 누가 이 아이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겠는가. 저학년은 학교생활과 가정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정확한 개념과 원리를 깨우쳐 스스로 이해하며 학습하는 습관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학년은 스스로 학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게 하여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중.고등학생은 초등과정과는 달리, 학습량이 많아지고 다른 과외활동으로 시간에 쫓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매일매일 학습하는 학습지가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홀하기가 쉽다.

적은 학습량이라도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학습하게 하여 학습지가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