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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1일부터 '프로주부 특강' 방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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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EBS가 11일부터 4회에 걸쳐 방영할 '프로주부특강-이보영 스페셜' (오전 10시)은 자녀들의 영어 교육으로 고민하는 주부라면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현재 EBS의 영어회화 프로그램 '서바이벌 잉글리시' 의 강의를 맡고 있는 이보영(35)씨는 외국 유학이나 어학 연수 한번 가보지 않고도 네이티브 스피커 못지않은 실력을 인정받는 '토종 영어 도사' 로 통하는 인물이다.

이씨는 "영어는 목적이 아니라 도구임을 부모가 잊지 말아야 한다" 며 "아이들이 조바심을 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 말한다.

1편 '영어와 즐겁게 만나자' 에서는 유학 한번 가보지 않고도 영어에 능숙하게 된 이씨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2편 '영어, 놀면서 배우기' 는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지침, 3편 '엄마가 영어를 하려고 할 때' 는 부모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 학습법, 4편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은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영어 열풍에 관한 이야기로 꾸민다.

이씨는 "인사말 몇 마디 배우러 외국으로 어학 연수를 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 이라며 "미국 사람처럼 말하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영어 회화를 익힐 수 있다" 고 말했다.

이화여대 영어교육과와 외대 동시통역대학원을 나온 이씨는 지난 10년 동안 EBS의 각종 영어회화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해왔다. (http://www.eboyoung.com)

우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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