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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 꼼짝 마" 피스톤스 개막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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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제물 삼아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피스톤스는 3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벌어진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야오밍과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버틴 로케츠를 87-79로 이겼다.

지난 시즌 우승멤버가 건재한 피스톤스는 강한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으로 로케츠를 압도했다. 라시드 월러스(24득점.7리바운드).벤 월러스(15득점.10리바운드).천시 빌럽스(17득점.7리바운드.5어시스트).테이션 프린스(10득점.4리바운드).리처드 해밀튼(15득점.8어시스트) 등 주전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반면 지난 시즌 득점왕인 로케츠의 맥그레이디는 18개의 야투를 던져 6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난조 속에 18득점에 머물렀고, 야오밍은 7득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와의 경기는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25득점.7어시스트)와 크리스 맴(23득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9-78로 승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07-98로 꺾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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