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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노동관계법 입법 촉구 국회서 몸싸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민노총 단병호(段炳浩)위원장 등 지도부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5일 근무제 도입과 모성(母性)보호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국회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날 소동은 민노총측이 국회 2층 로비에 현수막을 걸려다 이를 제지하는 국회 관계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 段위원장 등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국회 경위들에 의해 본관 밖으로 밀려났다. 민노총측은 지난달 30일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에게 노동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를 요구한 뒤 의장 집무실에서 밤샘농성을 벌였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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