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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정책 내주초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4개월 동안 재검토 과정을 거친 미국의 대북정책이 다음주 초 확정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 장관은 6월 초에 있을 미국 방문 중 미국이 확정한 대북정책의 이행방법을 놓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북한 미사일 문제와 관련, 미국은 지난해 10월까지 미.북 고위급 대화를 통해 접근된 결과를 미.북 접촉에서 재확인, 북한이 인정하면 이를 토대로 협의를 진전시키되 현금보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북대화와 관련해선 조만간 대화에 나서되 접촉수준은 실무급으로 하며 고위급 접촉은 의미있는 진전이 있기 전까지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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